쇼트트랙 서이라 동메달!!

 

쇼트트랙에서 서이라 선수가 1000m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런데 축하받아 마땅한 마당에 되려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죠

이유가 무엇일까요?

서이라는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ｍ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헝가리 선수의 반칙으로 임효준(한국체대)과 엉켜 넘어지는 불운 속에서도 3위로 골인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밝은 표정으로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온 서이라는 "나 혼자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고 김선태 감독님과 코치진, 트레이너 선생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된 것"이라며 "많은 분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100% 이상의 힘을 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서이라는 준준결승에서 임효준, 황대헌(부흥고)과 한 조에 편성되는 불운을 겪었으나 막판 스퍼트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승까지 왔다.

서이라는 "(한국 선수들간의 대결이) 너무 일찍 오지 않았나 싶다"며 "준결승 정도였으면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3명이 다 같이 선의의 경쟁을 해서 누가 됐든 축하해주자는 생각으로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서이라는 3명에 한국 선수중 유일하게 1000m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임효준은 이번 평창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였고 황대헌은1000m 세계랭킹 2위인 선수다. 셋 선수다 훌륭한 선수이다. 그만큼 선의에 경쟁을 했을거라 생각한다. 물론 시청하는 국민들이 보기에는 같은 편인데 너무 한거 아니냐 왜 같은 팀을 막냐고 생각하겠지만

올림픽이다 올림픽은 축제지만 선수들에겐 전쟁터이다.

자기 자신이 4년을 넘게 준비해온 대회인 것이다.

1000m에서 넘어진 것은 선수들의 실수이고 그 상황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서이라 선수가 과연 욕을 먹어야 할까?

우리는 늘 경쟁한다. 서로를 도우면 더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 하나 스포츠는 아니다.

스포츠 세계에서는 1등은 한 명이다. 2등도 1명 3등도 한 명이다. 공동이란 단어 자체가 안 나오는 곳이다.

그만큼 승자만을 알아주는 곳이기에 선수들은 같은 국가,같은 소속 선수라고 해서 적당히 해줄 수 없는 것이다.

쇼트트랙 선수는 올림픽에 군 면제, 연금, 포상 등 많은 것들이 걸려있다.

당신이라도 그 수만을 혜택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쇼트트랙에서는 파벌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허나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라면 시합에서 결과를 통해 이겨내야 한다.

서이라 선수는 최선을 다해 동메달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국가 선수가 메달을 회득했는데 욕하는 나라는 없다.

물론 모든 선수가 좋은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지 않은가?

우린 고생한 선수들을 응원해주고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주면 되는것이다.

출처-연합뉴스

서이라 선수의 동메달을 축하합니다.